평양 남북정상회담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백두산 동반으로 마무리됐다.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이번 회담은 굵직한 빅이벤트를 연출하면서 많은 화제를 남겼다. 최초 수식어가 붙는 역사적인 회담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볼거리 풍성했던 정상회담 의전 문제로 보면 그야말로 파격 그 자체였다. 문 대통령이 평양 국제 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기존 외교적 관례를 뛰어넘은 북측의 예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정은 위원장 내외는 직접 공항을 찾아 비행기 아래까지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을 영접했다. 10만명 이상 평양...